자동화. ‘일’이 아니라 ‘구간’을 묻는다

주황·남색 톤으로, 체크 표시와 톱니바퀴가 달린 여러 업무 창 패널을 한 사람이 살피며 다루는 모습을 담아 업무를 구간으로 나눠 기계에 맡길 일과 사람이 쥘 일을 가르는 자동화 판단을 표현

내 업무는 자동화가 가능할까. 이 질문을 받으면 보통 일을 통째로 떠올린다. “보고서 작성”, “정산”, “회의 관리”. 그러고는 결론을 내린다. 내 일은 사람이 판단할 게 많아서 자동화는 무리라고. 그런데 업무 자동화가 막히는 진짜 이유는 거기에 있다. 단위를 잘못 잡았다. 일은 통으로 자동화되지 않는다. 어떤 일이든 안을 열어 보면, 기계가 잘하는 구간과 사람이 끝까지 판단해야 하는 구간이 … 더 읽기